정치양소연

미즈시마 신임 일본대사 "한국은 중요한 존재, 최선 다할 것"‥라인야후 사태에는 묵묵부답

입력 | 2024-05-17 14:09   수정 | 2024-05-17 14:09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한일 관계는 ″작년 이래 양국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며 ″이런 모멘텀을 살려서 주한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즈시마 대사는 오늘 오전 부임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있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처에 있어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년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고 상기하면서 ″이런 기회를 활용함으로써 한일관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는 라인야후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와 그로 인한 파장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데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신임 주한 일본대사로 온 미즈시마 대사는 앞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총괄공사로 근무했으며, 오는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로 본격적인 대사 업무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