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7 09:43 수정 | 2024-05-27 09:43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 ″특검은 필요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에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적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면서도 ″대통령 탄핵 문제까지 이슈를 제기해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또는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이나 비리 사건을 가림막 하려는 술책이 깔려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박주민 의원이 찬성표 설득을 위해 여당 의원을 접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화가 왔지만 너무 얄미워서 안 받았다″며 ″민주당에서 ′개딸′들에게 핍박당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고 공격했던 사람들이 정파적 이해관계가 있으니 전화한 건데 세상을 너무 얕잡아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공수처가 수사를 지금 하고 있으니 끝나고 한 2개월, 3개월 이후에는 받겠다든가 야당과 협의를 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될 거″라고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