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대통령실,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안보상황 점검회의 개최

입력 | 2024-05-28 01:03   수정 | 2024-05-28 01:03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대통령실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당국은 발사체가 수 분 동안 비행한 뒤 북한 해역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또다시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와 무관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10시 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고, 위성을 실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해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 파편이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