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유상범 "채상병 특검법 부결, 야당 쪽에서 이탈표 나왔을 것"

입력 | 2024-05-29 10:07   수정 | 2024-05-29 10:09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데 대해 ″무효표까지 하면 상당히 야당 쪽에서 이탈표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당 내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원 5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면 무소속 포함 115표 중 110표가 나와야 하는데 111표가 나왔다″며 야권 이탈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야권에서 ′정부와 여당이 총선 민의를 거슬렀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준 것은 윤석열 정부 정책을 견제하라는 것이지, 특검하자는 게 총선 민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당론과 반대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 의원을 징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법사위, 운영위를 다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며 굉장히 치열한 원구성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데, 징계 부분에 대해서 바로 논의가 되거나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