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 지도부를 향해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최종시한을 6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양당이 소속 의원들의 마지막 총의를 모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했다″며, ″양당 대표에게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달라고 최종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개원이 시급한데도 합의를 기다린 것은 국민이 여야가 함께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면서 ″국회가 일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해 마무리 과정으로 들어간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살펴야 할 일이 늘고 있고, 대법관과 경찰청장 등 곧 임기가 만료되는 인사와 개각, 결산 심사 등 여야가 함께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루가 아까운 시기에서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여야 원내지도부와 소속 의원에게 거듭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