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1 10:28 수정 | 2024-07-01 10:28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졸속 입법, 복수 입법을 멈춰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입법은 충분한 공론 절차, 숙의 과정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표적 수사가 의심될 경우 판사가 영장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는 표적수사 금지법, 수사기관 무고죄, 헌법상 대통령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을 제한하겠다는 발상 등 오로지 정권은 흔들기 위한 막무가내 입법,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줄이기를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국민 현금 지급을 위한 민생지원금 입법은 예산편성권이 없는 국회의 월권″이며, ″대통령의 특별 사면 명단을 사면 2주 전에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가 심사에 관여하겠다는 사면법 개정안도 과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법대로 하자면서 힘대로 하겠다는 민주당의 우격다짐 식 국회 운영의 피해는 오로지 국민들이 감당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입법 폭주를 멈추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