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정진석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저급·비열한 공작 사건"

입력 | 2024-07-01 15:37   수정 | 2024-07-01 17:34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이 이뤄진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최 아무개 목사라는 분이 영부인의 돌아가신 아버님과 잘 아는 사이라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공작 사건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훈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대통령실 이전 전 경호 대상 시설인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질의에 ″경호 대상 시설은 아니지만, 당시 영부인이 가는 곳은 경호 대상 구역″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시계 형태의 불법 카메라와 촬영장비를 갖고 온 것을 차단하지 못한 건 인정한다″면서도 ″경호실패라고 단정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고 경호를 강화해서 보완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