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2 10:43 수정 | 2024-07-02 10:43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을 향해 국회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습니다.
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당 의원총회에서 ″행정부 소속이면서도 사법부처럼 행세해 온 검찰을 분리해 개혁하자는 의미에서, 사법개혁특위가 아니라 검찰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범야권 정당들의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 동의가 어젯밤 85만 명을 넘었다″며 ″국민들은 검찰독재정권의 조기 종식과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의 완수를 바라고 있고, 이제 국민들의 명령을 이행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혁신당과 민주당 등 범야권이 먼저 단일대오 아래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찰개혁특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개정하고 위법한 수사를 한 검사 탄핵, 검사징계와 행정공무원으로서의 검사 보수 규정 정비 등 여러 안건을 속도감 있게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