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정봉주 전 의원, 민주 최고위원 출마선언 "윤석열 정권 끝장낼 것"

입력 | 2024-07-02 11:49   수정 | 2024-07-02 14:08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끝장내겠다″며 원외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임기중단, 당원과 함께하겠다는 3줄 선전포고″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이 임무 수행을 위해 당원 동지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들은 이재명 전 대표와 똑같은 지위에서 이 전 대표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려는 결기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만약 자신이 현역 국회의원이라면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자신있고 당당히 이야기 못할 것이지만, 원외이기 때문에, 현역은 상임위 본회의에서 싸우고, 자신은 당원과 소통하며 당원 뜻을 받아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의원은 또 지난 4·10총선 공천취소 배경이 된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 사과′ 논란에 대해, ″그 이후 공식사과문을 올렸고 보훈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공개 사과를 했지만, 당사자인 하사 2명 중 한 분은 통화를 원치 않아 끝까지 사과하지 못했다″며 ″다만 어느 정도 출전하는데 신변 정리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