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11 09:35 수정 | 2024-07-11 09:35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는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은 헌법이 부여한 지위와 권한을 박탈하는 것이라 엄중하고 중차대한 절차″라며 ″본회의의 무겁고 엄격한 헌법 절차를, 상임위의 가볍고 유연한 국회법 절차로 찬탈하는 것 자체가 위헌적 조치로, 권행쟁의 심판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근본적으로 국민이 선출해 국가 원수의 지위를 부여한 대선 결과에 대해 불복 심리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민주당의 여러 사법 리스크를 모면하거나 연기하려는 가벼운 정치적 시도가 아닌지조차 의심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