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한동훈 "제 '채상병 특검법' 대안으로 판 바뀌어"‥추진 재확인

입력 | 2024-07-16 11:36   수정 | 2024-07-16 11:37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선출되면, 출마 선언 때 밝혔던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추진할지에 대해 ″유효하다″면서, ″제가 낸 대안으로 인해서 판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과거엔 ′진실규명을 바라고 특검을 원하는 세력′과 ′특검을 반대하는 세력′, 이런 구도가 있었는데 자신이 낸 대안으로 인해 ′민주당이 뽑는 특검′, ′대법원장 등 제3자가 뽑는 특검′ 중에 고르는 구도로 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가 목숨처럼 생각해야 되는 보훈과 안보의 이슈인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쪽으로 우리가 빠져나올 수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이것만 들고서 3년을 갈 수 없으니, 제3자가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의 태도야말로 제가 얘기한 건 안 받고 상설 특검을 얘기하지 않냐″면서, ″민주당은 무조건 자기들이 정하는 걸 하겠다는 건데, 오히려 민주당이 생각하는 특검이 얼마나 정략적인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