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9%‥석 달 만에 30%대 근접

입력 | 2024-07-19 10:36   수정 | 2024-07-19 10:36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p 올라 29%를 기록하면서 4월 총선 이후 석 달 만에 30%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직전 조사보다 4%p 오른 29%, 부정 평가는 8%p 내린 60%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63%, 70대 이상에서 64%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 90% 내외, 40대에서 80% 등에서 특히 많았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1%로 가장 높았고, ′결단력·추진력·뚝심′ 7%,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 4%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5%로 가장 높았고, ′외교′ 10%, ′소통 미흡′ 8%, ′독단적·일방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5%, ′해병대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문제′, ′의대 정원 확대′ 4%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등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의 경기 전망에 대해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0%, ′비슷할 것′ 27%,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9%로 나타났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