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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광복절 경축식 불참‥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민주당 억지"

입력 | 2024-08-15 09:34   수정 | 2024-08-15 09:35
윤석열 정부 1기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야당이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는 데 대해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 화합의 날이어야 할 광복절에 또 다시 건국절 논란으로 국민 분열을 시키려는 민주당의 억지″리며 ″정부는 광복절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독립과 건국은 하나의 과정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있지도 않은 건국절 제정 논란을 다시 또 꺼내서 국회의장까지 공식행사에 불참한다고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친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회장이 주장하는 1919년이 대한민국 원년이라는 주장도 있고, 보수 시민사회단체에서는 8.15 건국절 제정 요구도 있다″며 ″이런 부분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광복절의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는 안을 검토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인사권이 광복회장께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적절하지 않다고 해서 대통령이 인사철회를 해야 하느냐″며 ″전혀 그럴 생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