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9 09:38 수정 | 2024-08-19 09:5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이재명 대표가 대표 연임 확정 직후 만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신임 당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대표 회담 제의도 대단히 환영한다″며 ″다양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되길 기대하며, 미뤄지고 있는 여러 민생 과제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많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당선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현안과 관련해 대표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즉시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앞에 여아가 따로 없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해 조만간 뵙고 말씀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를 키울수록, 어려운 현실 속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등 격차를 줄이는 노력 역시 중시해야한다″며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격차 해소 정책은 일률적인 현금 살포와 다른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정책으로 국민 삶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