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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김태규 부위원장, 책임 회피 궤변‥방통위서 나가라"

입력 | 2024-08-20 13:33   수정 | 2024-08-20 13:38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국회 청문회에 불법성이 다분하다며 출석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김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이사 선임이 불법적으로 이뤄진 사실은 지난 7일 청문회에서 ′토론없이 투표로 정했다′는 증언으로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김 직무대행은 자료 제출과 증언을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의 입장문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증언 거부 등에 대해 고발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김 직무대행이 ′방통위 공무원들이 무너져가고 있다′고 했지만 직원들을 이 지경에 몰아넣은 것은 낙하산 위원장들과 간부들″이라며 ″국회에 불려 나오는게 싫거든 방통위를 떠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