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 "문재인 딸 압수수색, 법 앞의 평등 보여줄 계기"

입력 | 2024-08-31 18:51   수정 | 2024-08-31 18:51
국민의힘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야당 비판이 잇따르자 ″법 앞의 평등을 보여줄 계기″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야당은 항상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문다혜 씨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하는 사람이고, 특정인에게만 유리한 법 집행은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치 보복이나 과거 인사 수사라는 프레임으로 보기보다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곳에서는 누구나 수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당이 모든 사안을 지나치게 음모론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국민을 갈라치고 대한민국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업체에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면서, 어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