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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협의체에 책임 떠넘기기만‥의사 복귀에 초점 맞춰야"

입력 | 2024-09-09 10:02   수정 | 2024-09-09 10:02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의료 대란 문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전제 조건 없이 ″의사들의 복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여·야·의·정 협의체로 책임 떠넘기기만 했을 뿐 지금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의견이 없고 왔다갔다 오히려 혼란만 부추긴다″며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민들이 생명 위협 겪지 않도록 의사들이 하루빨리 병원에 복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응급실에 대통령실 비서관을 보낸다더니, 이번엔 응급실에서 원대복귀한 군의관을 징계한다고 한다″며 ″정책 실패에도 무리수만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87년 민주화 이후 이렇게 무책임한 정권은 처음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느낀다면 무리한 추진으로 의료 대란 사태 야기한 것에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해야 한다″고 공격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의료계가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을 고집하며 시간을 끌지 말고 의료계를 대화 테이블로 불러낼 수 있는 과학적인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