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여야 "제일 중요한 건 의료계 참여"‥의료계 협의체 참여 위해 함께 노력

입력 | 2024-09-09 13:23   수정 | 2024-09-09 13:23
여야가 의대 증원과 의료 공백 우려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으며, 회동 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야당도 의료계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기회가 있을 때 함께 의료계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으로부터 ′정부여당이 의료계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정부가 의료계와 다양한 접촉을 하고 있거나 또는 할 예정이고, 당 차원에서도 여러 의원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의료계가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진정성 있고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의료계가 협의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도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번 추석 전후로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밖에도 국회 연금개혁특위를 비롯해 기후·인구· 정치개혁·윤리·지방소멸위기대응·인공지능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결과,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협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