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10 22:44 수정 | 2024-09-11 10:37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김건희 여사가 자살 예방과 구조에 투입되는 경찰과 소방 현장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자·치킨·햄버거 등 간식도 전달했습니다.
김 여사는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를 언급하며 ″여러분이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 국가의 기본이 튼튼해진다″면서 ″구조 활동 중 위험한 상황이 없도록 조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CCTV 관제실과 보트 계류장 등 감시·구조 장비가 마련된 곳을 살펴보며 실제 구조활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을 듣고, 용강지구대 순찰 인력과 함께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도 나섰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