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여론조사②] 명품백 수수·총선개입 의혹 '김건희 특검법' "찬성 62%·반대 30%"

입력 | 2024-09-13 16:00   수정 | 2024-09-13 16:00
MBC 여론조사 결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 총선 공천개입 의혹 등이 추가된 ′김건희 특검법′ 논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2%로, ′반대한다′는 응답 3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는 찬성 77%로, 부정 20%보다 높았고, 50대에서도 찬성이 75%, 반대 22%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은 반대가 56%, 찬성 34%로 모든 연령층 중 유일하게 반대 응답이 높게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는 찬성 77%, 반대 20%로 응답한 반면, 대구·경북은 찬성 48%, 반대 43%로, 강원·제주 역시 찬성 48%, 반대 46%로 팽팽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네 번째 발의한,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사망원인 규명, 부실 사고 조사 등을 위해서라도 특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수처가 현재 수사 중에 있기 때문에 채해병 특검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을 앞둔 ′방송 4법′에 대해선, ′방송의 독립성 강화,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방송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로, ′특정 이익단체 대변, 정치적 편파성이 심화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응답 25%보다 높았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방송 4법′을 포함해 ′채해병 특검법′ ′노란봉투법′ 등 국회에서 통과된 여러 법안에 대해 21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선, ′국회의 입법권한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다′라는 응답이 59%로 나타났습니다.

′야당의 입법독주를 막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다′는 응답은 32%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 민주당이 ′친일 외교′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0%, ′공감하지 않는다′가 34%였습니다.

<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4년 9월 11~12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1.6% (8,673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8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lockquote>

[2024 추석특집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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