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2 06:35 수정 | 2024-09-22 09:54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해 체코 순방에 나섰던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항에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인사를 나놨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상민 장관과 악수하며 50초가량 대화를 나눴는데,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과거 귀국길에 마중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간단히 목례만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원전 협력을 제도화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원전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