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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핵전쟁억제력 한계없이 강화"‥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입력 | 2024-09-24 20:17   수정 | 2024-09-24 20:17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미국 핵추진 잠수함 버몬트 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핵 능력을 한계 없이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여정은 오늘(24)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담화에서 ″국가의 안전이 미국의 핵위협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하며 ″외부 위협에 대응하고 견제하기 위한 핵전쟁 억제력은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한계 없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전략자산은 한반도에서 자기의 안식처를 찾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의 모든 항과 군사기지들이 안전한 곳이 못 된다는 사실을 계속해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직속독립정보기관인 ′항공우주정찰소′가 부산항에서 핵잠수함을 포착했다며 구체적인 시간을 언급했는데, 자신들의 정찰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