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6 10:09 수정 | 2024-09-26 10:57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1명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거부했다″며 김 차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합니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체코 순방 당시, 김태효 차장은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의도적으로 거부했다″면서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국가 공식 행사에서 거부한, ′친일 매국′ 김태효 차장에 대한 즉각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당시 김 차장은 다른 참석자들이 태극기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좌우로 둘러보고 확인하고도, 끝까지 의도적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했다″며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주요 핵심 공직자로 있어선 안 될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최근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대해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며 국민의 역사인식에 역행하는 발언을 하는 등 여러 차례 ′친일 매국′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