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이재명 "검찰, 내가 구약성경 다 외운다 했으면 징역 5년 구형"

입력 | 2024-09-27 10:56   수정 | 2024-09-27 10: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자신이 윤 대통령처럼 말했다면 징역 5년을 구형받았을 것″이라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의원은 ″윤 대통령은 손바닥에 ′왕′자를 썼다가 무속 논란에 휩싸이자, ′배우자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거짓말했었다″고 지적했고, 이 대표는 ″만약 자신이 이런 얘길 했다면 징역 5년 구형받지 않았겠냐″고 비꼬았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발언은 인식에 관한 것이자, 종교와 신앙에 관한 것이어서 처벌대상이 아니고 웃어넘겨야 될 일이지만, 문제는 법을 불공평하게 적용하는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징역형 구형을 거듭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