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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명태균, 전근대적 구태정치‥신속·엄정 수사 촉구"

입력 | 2024-10-10 12:29   수정 | 2024-10-10 12:29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명태균 씨와 여권 내 의혹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근대적 구태정치″라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 김대남 씨 같은 협잡꾼, 정치 브로커가 정치권 뒤에서 음험하게 활개치는 것을 국민들께서 모르셨을 것이다, 저도 몰랐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관련된 분들은 자신있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브로커가 자기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을 국민들께서 얼마나 한심하게 보시겠느냐″며 ″전근대적인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자신이 입을 열면 대통령이 하야 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또 농담이었다는 헛소리까지하는데, 하루 빨리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 관계만으로도 수사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수사를 빨리 진행해서 꼭 구속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이렇게 허술한 나라인지, 허풍쟁이 ′듣보잡′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지 한 번 보고싶다″며 ″수사가 미진하면 정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켕기는 게 있어서 수사를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