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0 13:37 수정 | 2024-10-10 14:0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당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친윤석열계에서 ′김 여사 공개 비판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을 두고는,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한 게 아니″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정 갈등 양상 표출이 한 대표에게도 좋지 않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유불리가 아니라 맞는 말을 해야 한다″며 ″친윤이든, 대통령 비서실이든 익명성 뒤에 숨어 민심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의견이 있으면 자기 이름 걸고 당당하게 말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10·16 재보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실에서 말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어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