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동건

[NBS] 尹 지지율 또 최저치 경신‥"특검법 부결 잘못" 60%

입력 | 2024-10-10 14:36   수정 | 2024-10-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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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NBS 조사에서 지지율이 더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가 경신됐습니다.

엠브레인퍼플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4%로 직전 조사보다 1%p 더 떨어져 또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조사보다 3%p 줄었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뺀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등이 국회 재표결에서 모두 부결된 것에 대해선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60%로, ′잘한 결정′ 22%의 세 배에 육박했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위증교사 혐의로 법정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적 구형′이라는 응답이 43%, ′양형 기준에 따른 적합한 구형′이라는 응답이 4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에서 폐지를 주장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이른바 ′금투세′에 대해서는 ′폐지′ 의견이 29%, ′유예′가 27%, ′예정대로 시행′이 23%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