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민주당, 11월 2일 '김 여사 불기소 처분 규탄대회' 열기로

입력 | 2024-10-18 15:39   수정 | 2024-10-18 15:47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불기소 처분에 반발하며 다음 달 2일 장외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전원 명의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정치검찰의 무도한 권한남용과 직무유기로 원칙과 상식이 무너졌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해 다음 달 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성난 민심을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김 여사가 불소추특권을 누리는 실질적 대통령이 됐다″며 ″가장 나쁜 주가조작 범죄자를 봐 준 검찰이 앞으로 주가조작 범죄를 어떻게 수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당했다고 발표한 검찰이, 영장을 청구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등 직무유기와 은폐 공범을 탄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