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1 20:30 수정 | 2024-10-21 20:56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약 80여 분간의 면담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오늘 오후 4시 54분쯤 용산 대통령실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 앞 잔디밭에서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모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산책길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 등 외교 일정으로 면담이 예정 시간보다 늦게 시작된 점 등을 언급했고, 실내로 자리를 옮겨서는 ″우리 한동훈 대표″라고 말하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차담 메뉴는 윤 대통령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한 대표를 위한 제로 콜라, 과일 등이 올랐다″며 ″윤 대통령이 한 대표가 좋아하는 제로 콜라를 준비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