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30 10:57 수정 | 2024-10-30 10:5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당정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는 대신 당정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회동했고, 과거와 다른 수평적 당정관계로서 발전적 전환은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며 ″당정이 시너지를 높여 상생해야만 나라의 퇴행을 막는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지점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을 두려워하며 바라보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는 시 구절을 말씀드린 적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들 다가올 폭풍을 염려하는데 바라만 보고 있을 순 없지 않겠냐″면서 ″모두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 누구도 문제 해결에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뭉치고 단결하겠다, 다만 문제를 방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