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2 00:28 수정 | 2024-11-02 10:42
대통령실이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어떤 형태로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 앞에 참회해야 한다고 했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묻자 즉답을 피하는 대신 ″오는 10일이 임기반환점 시점″이라며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어떤 형태든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기자회견이 됐든,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미팅이 됐든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 비서실의 전면 쇄신을 조언했는데 동의하는가″라는 고 의원의 질문에 정 실장은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판단과 결정에 맡기고 있다″면서 ″보여주기식이나 국면 전환용이 아니라 적기에 인사 요인이 발생할 때 적재적소에 인사를 단행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일관된 인사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