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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잠시 뒤 본회의 '탄핵소추안' 보고‥이 시각 국회
입력 | 2024-12-04 23:10 수정 | 2024-12-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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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곧이어 0시가 지나면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의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형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회가 잠시 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합니다.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0시를 넘겨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면,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0시를 지나면 언제든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빠르면 오는 금요일에 표결이 진행될 수 있는 건데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엔 긴장감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계엄령이 재발령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 상황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또 탄핵추진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늘 저녁 국회 본관 앞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도 열었습니다.
내일 국회는 상임위원회별로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 나섭니다.
국방위원회는 김용현 장관을 출석시켜 계엄을 준비하고 추진한 경위를 확인하고, 행정안전위원회는 경찰청장을 불러 누구 지시로 국회를 통제했는지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 앵커 ▶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아무래도 국민의힘에서도 찬성표가 나와야 하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기자들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건 경고성일 뿐이라고 했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수는 없다″며, ″계엄을 그렇게 쓸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면서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한덕수 총리와 정진석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표는 탄핵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묻는 물음에는 ″일일이 대답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탄핵소추안 표결의 관건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올지 여부입니다.
벌써부터 개혁신당은 최소 6명 이상 여당 의원들의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의총 결과 등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