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8 16:10 수정 | 2024-12-08 17:59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전히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오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한 걸 두고 ″대통령의 직무는 전혀 정지된 게 아니고 여전히 행사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2선으로 후퇴하고, 권한을 당과 국무총리에게 맡긴다는 말조차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 역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말은 새빨간 거짓말임이 입증됐다″면서 ″한 대표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이 장관이 내란 사태의 주 공모자이자 주범인 것을 국민이 모두 아는데, 그런 자에 대해 내란 사태 수괴인 윤석열이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당장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