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TF 구성‥위원장에 3선 이양수

입력 | 2024-12-09 17:10   수정 | 2024-12-09 17:12
국민의힘이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정국 수습 방안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국 안정화 TF′를 구성하고, 3선 이양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하면 당을 빨리 추슬러서 조기에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들에 대해 지금 당장부터 회의를 통해 여러 사안을 점검하고 결정해 당과 국민에게 보고드리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임기 단축 문제도 논의하냐′는 질문에는 ″TF 목표 자체가 정국의 조기 안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주제나 여러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포함된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김용태 의원이 제안한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특검법 도입과 관련해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여러 안들이 나왔는데, 그 안을 다 놓고 하나하나 어떤 것이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의사 결정은 TF논의를 거쳐 당 지도부가 하게 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