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탄핵도 사치인 상황이 오고 있다″면서 ″사임하려면 구속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경제가 무너져 가는 걸 하루하루 보고 있고, 환율 올라가는 게 심각한 문제인데, 국민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기 손으로 손들고 ′국민 여러분, 살려주십시오′ 해도 안 살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자진사임할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되냐′고 묻자, 이 의원은 ″5%가 안 될 것″이라며 ″이 사람은 ′희대의 한탕주의′라, 아무리 상황이 불리해도 지금도 뭔가 한방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는 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면서 ″영남이나 강남 같은 곳에서 정치하던 분들이 당선이 불확실한 상태가 되는 순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