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군 사이버사 유튜브·페이스북 장악 훈련‥계엄날 방첩사와 연락도"

입력 | 2024-12-13 10:33   수정 | 2024-12-13 10:3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도 개입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은 ″계엄 당일 오전 9시쯤 조원희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이, 계엄군 핵심인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과 해킹부대인 ′900연구소′ 건으로 통화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조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근무연이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복수의 군 내부 제보를 토대로 ″사이버사는 지난 8월 을지연습 때 불순한 IP를 역추적하고, 유튜브·페이스북·텔레그램 등 외국계 SNS 관리자 계정을 획득하는 ′SNS 장악′ 훈련을 했다고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조사단은 ″계엄 당일 정보사와 방첩사 등이 선관위 서버를 확보한 뒤 분석을 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사본부는 즉각 사이버사의 내란 개입 의혹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