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SPC그룹의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SPC그룹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자회사 PB파트너즈 제빵사들이 전국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서 탈퇴하도록 종용하고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로 허 회장을 오늘 오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 회장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와해하려고 시도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 혐의로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