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부부 모두 출석

입력 | 2024-04-16 16:04   수정 | 2024-04-16 16:05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오늘 오후 두 사람간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을 열었고, 노 관장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법정에 출석했으며, 최 회장은 ″잘 하고 나오겠다″고 짤막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노 관장은 SK주식 절반을 나눠주고, 위자료를 달라고 청구했지만, 1심 법원은 SK주식은 최 회장이 형성한 특유재산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고, 재산 분할액 6백 65억원과 위자료 1억원만 인정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노 관장 측은 가치가 유동적인 SK주식 대신 현금 2조원의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청와대에서 결혼했고,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언론에 편지를 보내,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점을 공개하면서, 이혼 소송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