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코인 미끼로 강도 행각 벌인 40대‥구속집행정지 기간 도주한 수감자

입력 | 2024-04-16 21:54   수정 | 2024-04-16 21:54
서울 강남경찰서는 코인 거래를 미끼로 불러낸 상대를 폭행하고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집행정지 기간 달아난 수감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에서 ″코인을 싸게 팔겠다″며 30대 남성을 불러내 둔기로 수차례 폭행하고 현금 5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사기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됐는데, 장례를 마치고도 복귀하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남성을 그 다음 날 오후 강동구 천호동에서 붙잡았고, 도피를 도운 30대 여성과 40대 남성도 각각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