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경기 오산경찰서는 이웃 주민들의 택배를 수십 차례 훔치고, 경찰이 출동하자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아 소동을 피운 혐의로 4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까지 자신이 거주 중인 오산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 주민들의 생활용품, 자전거 등 택배 30여 개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찰이 자택에 출동하자 ″들어오면 불을 지르고 죽겠다″고 협박하며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추가로 투입해 여성을 긴급체포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