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검찰, 가상자산 출금정지 논란 델리오 대표 불구속 기소

입력 | 2024-04-19 13:24   수정 | 2024-04-19 13:25
코인 입출금을 돌연 중단해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상화폐 예치서비스 운용업체 ′델리오′의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2천8백여 명으로부터 2천5백억 원어치 가상자산을 받아 챙긴 혐의로 50대 업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대표가 사업 초기부터 투자 손실과 해킹 피해로 적자를 봤지만 이를 숨기고 수익을 내고 있다고 거짓 홍보해 피해자들의 코인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델리오′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코인을 맡기면 높은 이율로 가상자산을 돌려준다며 사업을 벌였지만 작년 6월 돌연 출금을 중단했으며, 이후 회생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