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기분 좋아진다"며 대마 젤리 먹인 혐의로 30대 구속기소

입력 | 2024-05-08 17:07   수정 | 2024-05-08 17:07
검찰이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지인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11일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대학 동기 3명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대마 성분의 젤리를 준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젤리를 먹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2명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젤리를 먹은 이들은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다만 검찰은 마약 젤리를 먹은 지인에 대해서는 맞춤형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조건을 걸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