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서울시가 민생 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조 5천11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3천682억 원이 투입됩니다.
중소기업의 거래대금 미회수로 인한 부도 및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서울 광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후시설 정비와 수방 대책 등 안전 분야에 1천137억 원을 투자합니다.
서울시는 4, 7, 9호선 전동차를 증차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지역별 파손, 결함으로 배수 기능이 저하된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공간 혁신과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773억 원을 투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관광객이 캐리어를 보관하고 배송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역에 자동화 플랫폼을 설치하고, 노들섬에 수상 예술 무대를 설치하는 등 문화 공간을 설계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