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인천의 한 교회에서 학대를 당해 숨진 여고생이 성범죄를 당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주 국과수로부터 ″숨진 여고생의 DNA 검사 결과, 다른 사람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고생이 숨지기 전 성범죄를 당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학대 끝에 숨지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혹시 모를 성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신도와 교회 합창단장, 단원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