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기 화성시가 정부에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오전 화재 현장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중앙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시는 대규모 인명 사고에 대한 기초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장례 지원과 재해 구호, 보상 지원 등 전반적인 재난 수습에도 범국가적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중앙대책본부장은 재난 발생 시 수습을 위한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역대책본부장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와 관련한 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