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라오스 대사, 아리셀 추모 분향소 조문‥"한국 정부가 잘 관리해주길"

입력 | 2024-06-29 11:43   수정 | 2024-06-29 11:43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의 추모 분향소에 오늘 오전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가 찾아 조문했습니다.

쏭깐 대사는 ″라오스 본국에 있는 유족들의 한국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대사관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한국 정부가 기업들의 (안전 문제를) 잘 관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외국인 사망자 18명 중 1명은 라오스 국적입니다.

라오스 국적 희생자는 내국인 남편과 딸이 있는 결혼 이민자로, 귀화 신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라오스에 있는 희생자의 어머니와 사촌 2명 등 3명의 유족은 아직 입국하지 못했습니다.

조문 뒤 쏭깐 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유족들께서 한국으로 오시는 것은 물론, 오셔서 체류하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게 세밀히 챙기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