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8 15:08 수정 | 2024-07-08 15: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자신과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번의 압수수색, 수백 명의 소환조사를 통해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며 ″무도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이용해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행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정권의 유치한 행위조차도 우리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또 이겨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검찰 출석은 언제쯤 고려하느냐′, ′검사탄핵 발의 이후 반발이 거센데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이 전 대표 부부에게 피의자 신분의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