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결원 하반기에 모집 안 해"

입력 | 2024-07-18 17:24   수정 | 2024-07-18 17:24
서울대학교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에 사직 전공의들의 결원은 채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정부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을 30명대 초반으로 결정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는 약 830명으로, 대다수가 지난 2월 병원을 떠났으며, 병원측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어제 일괄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미복귀 전공의 일괄 사직 처리와 하반기 모집에 반발하며, 병원장에게 교수들의 대거 사직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교수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병원 측은 복귀 의사가 없는 전공의들을 2월 29일자로 사직처리하고, 이번 사직으로 인한 결원이 아닌 기존 결원에 대해서만 하반기 모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