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역서 유도등 설치하던 60대 숨져‥경찰 "감전 정황 없어"

입력 | 2024-07-23 18:58   수정 | 2024-07-23 18:59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신분당선 양재역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반쯤 양재역 8번 출구 쪽 천장에서 유도등을 설치하던 6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전기는 연결돼 있지 않아 감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신분당선 운영사의 협력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도 용역업체 소속 50대 남성이 조명등을 설치하다 감전돼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