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서울 성수동 공연에 인파 몰려 중단‥5명 호흡곤란 호소

입력 | 2024-07-28 10:03   수정 | 2024-07-28 10:04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려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위험할 것 같다″는 관객들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신고는 그 이후로도 이어졌고, 새벽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은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쯤 중단돼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받았고 2시간여 만에 현장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전액 환불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